안녕하세요. 오늘은 “맛보다 ‘찍힘’이 중요하다”: 비주얼 중심의 SNS형 음식 브랜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🍽️ ‘찍기 좋은 음식’이 팔리는 시대
음식은 원래 ‘먹는 것’이지만, 지금은 ‘찍히는 것’이기도 합니다. 2020년대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음식 소비는 곧 콘텐츠 소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. 특히 인스타그램, 틱톡 등 비주얼 중심 SNS 플랫폼이 주류가 되면서, 외식의 기준이 ‘맛’에서 ‘비주얼’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
🔎 관련 데이터로 보는 변화
- Z세대의 71%, 외식 전 SNS에서 음식 사진을 먼저 검색 (출처: McKinsey, 2023 소비자 행동 보고서)
- 전체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29%가 음식 관련 콘텐츠 (출처: Later.com, 2024)
- 틱톡 내 음식 해시태그 조회수 4,000억 회 이상 (2024년 기준)
이런 트렌드는 외식 브랜드들에게 단순한 ‘맛 경쟁’을 넘어, 브랜딩의 핵심 전략을 ‘비주얼’에 두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.
SNS형 음식 브랜딩 전략의 핵심 요소
1. 음식의 색감과 구성
비비드한 컬러, 대비되는 색 조합, 높이감 있는 플레이팅이 기본입니다. 소비자는 맛보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를 먼저 찾아냅니다.
2. 매장 조명 및 인테리어
비주얼 브랜딩은 음식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 무대로 만드는 것과도 같습니다. 자연광, 따뜻한 조명, 포토존이 브랜딩 요소가 됩니다.
3. SNS 콘텐츠 최적화
- 정사각형 비율로 구성된 음식 세팅
- 쇼츠용 세로 영상 제작 (조리과정, 맛 표현 등)
- 고객 리그램 전략: 소비자 콘텐츠를 활용한 자발적 마케팅
🍩 성공사례로 보는 브랜딩 전략
✔️ 사례 1: 도넛피스 – “색감은 브랜드다”
- 핵심 전략: 파스텔톤 도넛을 일렬로 정렬해 피드 통일성 극대화
- 성과: 인스타그램 팔로워 13만 명, 하루 평균 2,000건 이상 도넛 사진 태그 발생
✔️ 사례 2: 피치그린카페 – 계절에 따라 브랜드 리셋
- 핵심 전략: 계절 테마에 맞춘 메뉴, 접시, 인테리어 전면 교체
- 성과: 계절별 재방문율 35% 상승, SNS 검색량 3배 증가 (봄 → 여름 시즌 전환 시)
✔️ 사례 3: 슬로우브레드 – 빵 굽는 영상의 감성 전파
- 핵심 전략: 매일 아침 빵 굽는 소리와 함께 고속촬영 영상 업로드
- 성과: 틱톡 팔로워 12만 명, 인기 영상 평균 조회수 180만 회
✔️ 사례 4: 오늘 와인한잔 – 조명과 그릇이 핵심
- 핵심 전략: 어두운 감성 조명 + 포토제닉한 그릇
- 성과: SNS 방문자 유입률 58%, 예약률 3배 상승
🧠 왜 이런 전략이 ‘통’할까?
▶️ 1. FOMO(나만 안 해본 것 같은 불안)
SNS에 자주 등장하는 음식은 ‘놓치면 안 되는 트렌드’처럼 느껴집니다.
▶️ 2. 셀프 브랜딩의 일환으로서의 음식 사진
특히 Z세대는 자신이 어디서 뭘 먹는지를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여깁니다.
▶️ 3. 선택의 기준이 ‘비주얼’로 이동
‘음식 사진이 예쁘면 맛도 좋을 것이다’라는 시각적 신뢰가 자리잡은 상태입니다.
📈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팁
전략 요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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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행 방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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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 비주얼 강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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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상 대비 강한 재료 사용, 높이감 있는 플레이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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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장 구조 최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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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존 위치 고려한 좌석 배치, 감성 조명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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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NS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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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그램 유도 문구, 전용 해시태그 운영, 시즌별 테마 필터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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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 콘텐츠 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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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리 과정의 미학 강조, 쇼츠/릴스/틱톡 연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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