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축구와 스포츠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 특히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(맨유)와 토트넘 홋스퍼(토트넘)를 예시로 들어, 이들이 어떻게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⚽ 프리미어리그, 마케팅의 전쟁터
프리미어리그는 단순한 리그 그 이상입니다. 전 세계 212개국에 중계되고 40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존재하는 거대한 플랫폼이자, 수많은 브랜드가 투자하고 협업하는 글로벌 무대입니다.
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이제 ‘축구 실력’만으로 경쟁하지 않습니다. 브랜드 가치, 글로벌 팬덤 확보, SNS 활용, 콘텐츠 생산력 등 마케팅 능력도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.
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– 전통과 브랜드의 황금 조화
맨유는 20회의 리그 우승, 수많은 레전드를 보유한 영국의 전통 명문 구단이자,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.
📌 맨유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
1.슈퍼 스폰서십
- 아디다스와의 키트 스폰서 계약: 10년간 7억 5천만 파운드 (약 1조 3천억 원)
- 팀뷰어, TeamViewer와의 전면 스폰서 계약: 연간 4,700만 파운드
2.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강화
- 자체 OTT 플랫폼인 ‘MUTV’, YouTube, TikTok 등 전 채널에서 영상 콘텐츠 생산
- 팬들을 위한 하이라이트, 인터뷰, 다큐멘터리 제작 등 팬 충성도 상승 전략
3.글로벌 팬 확장 전략
- 중국, 한국, 인도 등 신흥 시장 겨냥 다국어 콘텐츠 운영
- 아시아 투어, 공식 팬미팅, 맨유 아카데미 확장 등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 구축
📊 데이터 포인트
- 2024년 기준 브랜드 가치 약 64억 달러 (포브스 기준)
-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: 6천만 명 이상
⚪ 토트넘 홋스퍼 – 손흥민과 함께 이룬 글로벌 도약
토트넘은 최근 10년 사이 ‘중상위권 클럽’에서 ‘글로벌 브랜드’로의 진화를 이뤘습니다. 특히 손흥민 선수의 존재는 아시아 시장에서 구단 인지도와 수익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.
📌 토트넘의 마케팅 전략
1.손흥민 활용 마케팅
- 한국어 전용 SNS, 팬 이벤트, 인터뷰 콘텐츠 활성화
- 손흥민 전용 굿즈 판매, 토트넘 X 손흥민 한정판 NFT 출시
- 다큐멘터리 ‘손세이셔널’, Amazon Prime과 협업한 클럽 다큐 ‘All or Nothing’ 등 콘텐츠 다변화
2.스마트 스타디움 활용
- 홈구장 ‘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’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상업 공간
- 5G 커버리지, AR 광고, e스포츠 이벤트까지 가능
3.디지털 커머스 강화
- 전 세계 배송 가능한 공식 쇼핑몰 운영
- 글로벌 캠페인 ‘Dare. Dream. Deliver.’ 통한 팬 참여 유도
📊 데이터 포인트
- 2024년 기준 브랜드 가치 약 35억 달러
- 손흥민 이후 아시아 팬 수 300% 증가 (구단 공식 발표 기준)
-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: 1,500만 명 이상
📈 비교 분석: 맨유 vs 토트넘 마케팅 성과
항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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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체스터 유나이티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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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트넘 홋스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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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랜드 가치 (2024년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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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64억 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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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35억 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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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그램 팔로워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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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천만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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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500만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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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력 마케팅 채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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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TT, 유튜브, 글로벌 콘텐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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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흥민 중심 SNS, NF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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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전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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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투어, 현지 콘텐츠 번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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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흥민 활용, 전용 굿즈 및 콘텐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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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구장 활용 전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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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물관, 클럽 투어 위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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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디움 내 하이테크 상업시설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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🔍 시사점: 축구는 콘텐츠 산업이다
이제 축구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. 경기력 + 브랜드 전략 + 콘텐츠 +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결합해 전 세계 팬과 상호작용하는 시대입니다. 특히, 선수 한 명의 브랜드 가치가 팀 전체의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고, 구단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곧 성패를 좌우합니다.
👉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은 단순한 광고가 아닌 ‘경험의 설계’입니다. 팬이 팀의 이야기에 몰입하고, 감정을 공유하며,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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